[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카이와 박세리가 소소한 자취 생활과 열정 가득한 본업으로 뜻깊은 하루를 채워 나갔다.
어제(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가 1부 8.7%, 2부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에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5.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어제(20일) 방송에서는 소중한 인연과 함께 외로울 틈이 없는 시간을 보낸 카이와, 필드 사전 답사에 나선 박세리의 알찬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독립 4개월 차 카이는 순백색의 벽지에 가구로 포인트를 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어디로든 길이 나 있는 일체형 구조로 로망을 제대로 실현한 첫 번째 자취 집을 공개했다. 또한 상·하의 전용 드레스 룸과 잠옷 전용 옷장을 공개, 외출을 앞두고 드넓은 옷방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 '나 홀로 패션쇼'까지 펼치는 모습으로 남다른 옷 사랑을 자랑하기도.
이어 카이 하우스에 조카들이 방문, 그들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거부하는가 하면 씨름과 숨바꼭질로 에너자이저의 면모를 과시하며 극강의 텐션을 선보였다. 이에 카이가 숨을 고르기 위해 무대 영상을 함께 보자고 권유하자, 조카들은 시청 거부 선언(?)을 하며 종잡을 수 없는 '장꾸' 매력을 발산하기도. 그는 뜻대로 되지 않는 고된 육아에 탈진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짙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다이어트를 위해 춤 강습을 부탁한 절친을 위해 특별한 '댄스 스쿨'을 오픈했다. 그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메인 댄서다운 춤 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감정선과 표정까지 섬세하게 코치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내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귀가 후에는 본가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 몽구가 등장, 카이는 끊임없이 쓰다듬어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몽구를 끌어안은 채 힐링을 만끽하며 마지막까지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세리는 시즌 막바지 마지막 해설을 위해 길을 떠났다. 코스의 컨디션을 꼼꼼하게 파악, 보다 정확한 해설을 하기 위해 사전 답사에 나선 것. 운전 중 마주 오는 차를 피하려다 덜컹거린 차에 "이런 된장"이라며 분노를 표출하던 박세리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주유구를 개방한 채 주행을 하며 귀여운 허당기를 발산해 웃음을 터트렸다.
업무에 돌입하기 앞서 식사시간을 가진 박세리는 앉자마자 식사를 주문하며 명불허전 '먹언니'의 매력을 뽐냈다. "맛있는 것만이 오직 원동력"이라는 먹언과 함께 다이어트 식단으로 '해물 덮밥'을 주문, 종잡을 수 없는 다이어터의 면모로 또 한 번 유쾌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본업을 위해 4년 만에 마지막 경기를 했던 필드를 찾은 박세리는 눈물 젖은 은퇴식의 추억을 회고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경기를 보러 와준 팬들을 보자,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보는 이들까지 가슴 뭉클하게 만든 것. 다음 주에는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본업 활동이 이어진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첫 독립에 나선 카이는 세 차례의 손님맞이로 외로울 틈이 없는 싱글라이프를 선보이며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전했다. 간만에 본업에 나선 박세리는 허당과 프로를 넘나드는 극과 극의 매력으로 꽉 찬 재미를 전했다.
서로 다른 혼자남녀의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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