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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채운 생각에 눈물짓는 건 정원도 마찬가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야 빛채운이 친딸 서연이라는 것을 받아들였고, 그런 자신의 태도에 마음을 다쳤을 딸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졌다. 잃어버려서,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고 싶었지만, 딸을 눈앞에 두고도 몰라본 면목 없는 엄마는 그저 갑자기 찾아와 미안하다며 손잡아줄 뿐이었다. 친엄마의 애절한 눈빛이 굳게 닫힌 빛채운의 마음에 닿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의 자리는 길러준 엄마가 있는 곳, 삼광빌라뿐이라는 생각에 그 마음을 애써 모른 체했다. 딸을 곁에 두고 싶은 정원과 눈물을 머금고 딸을 보내려는 순정, 두 엄마의 모성애가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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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로의 사주를 받아 빛채운에게 접근했던 변미자(전영)가 사실 필홍과 내통한 이중 스파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필홍이 설계한 판에 나로가 힘없이 놀아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미 나로는 빛채운과 우재희(이장우)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후, 장서아(한보름)로 노선을 갈아탄 지 오래였다. 정원 모 이춘석 회장(정재순)이 손녀인 서아를 유별나게 아낀다는 정보까지 입수하면서 그의 플랜은 더욱 확실해졌다. 하지만 빛채운을 향한 마음이 진심으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과연 그가 끝까지 검은 속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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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십자가를 짊어지려 하는 순정과 혼란스러운 빛채운, 그리고 그의 주변에 들끓는 수상한 그림자들까지. 극적 전개가 휘몰아친 '오! 삼광빌라!'는 이날 시청률은 29.5%를 기록하며 드거운 반응을 입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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