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금 1위는 거짓일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1년 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때 리그 14위였다. 정확히 1년이 지난 지금 토트넘은 새로운 시즌에서 중간 순위 단독 선두를 달렸다. 토트넘은 22일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이 전반 5분 결승골을, 조커 로셀소가 후반 20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승점 20점인 토트넘은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전 승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겸손하면서 냉철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지난 시즌 14위는 거짓 14위였다. 일시적인 14위였다. 당시 토트넘은 많은 문제가 동시에 터졌다. 모든게 잘못돼 있었다. 그 상황은 좋지 않았고, 그러나 다시 올라왔다. 포체티노(전 사령탑)와 선수들이 그 전에 해놓은 것들이 발휘됐다. 14위는 일시적인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토트넘 구단은 2019년 11월, 팀이 14위로 추락하자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9~2020시즌 수많은 부상 선수가 겹치면서 고전 끝에 리그 6위로 마쳤다. 간신히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지금은 정규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모두 순항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팀이 진화하고 있어 기쁘다. 나는 토트넘이 발전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있고, 선수들은 우리가 해야 하는 걸 열린 자세로 수용하고 있다. 지금 순위는 거짓일 수 있다. 내일은 우리가 2위가 될 수 있고, 2경기만 져도 중위권으로 추락한다. EPL은 놀랍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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