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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엔트리에 합류한 한동희는 첫 달 0.250의 타율로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6월 타율이 0.191로 추락하면서 또다시 '주전의 무게'에 짓눌리는 듯했다. 하지만 7월부터 2할 후반 타율로 반등에 성공했고, 시즌 마지막인 10월엔 0.318로 가장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7월 한때 5일간 부상자명단(IL)에 포함된 게 1군 이탈의 전부다. '주전'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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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는 입단 당시부터 '포스트 이대호'로 주목받았던 선수. 고교 무대에서 상위 클래스로 인정 받은 기량과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이대호의 뒤를 잇는 롯데의 차세대 거포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앞선 두 시즌에선 성장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시선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 허문회 감독이 붙박이 3루수로 고정시킨 효과가 결국 성장을 가속화 시키는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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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은 한동희가 '포스트 이대호'의 길에 완벽하게 접어들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무대다. 올 시즌 퓨처스(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민수(22)가 2021시즌 한동희와 3루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동희가 올 시즌 발전 속에서 드러난 수비 범위, 송구 능력 향상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으로 여겨진다. 한동희가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머지않아 롯데의 중심축으로 거듭나는 모습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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