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니콜라 페페(아스널)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즈유나이티드전 박치기 퇴장을 사과했다.
페페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경기 중 중요한 시간에 팀 전체를 실망시켰다. 내 행동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도 미안하고 팬들과 팀동료,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페는 22일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분 사고를 쳤다. 에그지얀 알리오스키와 신경전을 벌이다 박치기를 해버렸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페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갈길 바쁜 아스널은 수적 열세 속에 간신히 리즈와 0대0으로 비겼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너무 이른 시간에 페페가 퇴장당했다. 그의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화를 냈다.
한편 아스널은 페페 퇴장과는 별개로 SNS 상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팬들을 기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스널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과 리즈전 이후 발생한 니콜라스 페페와 에그지얀 알리오스키를 향한 비열한 글들을 전적으로 규탄한다. 이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우리는 범인을 추적하고 기소하기 위해 경찰과 당국에 협력을 요청할 것이다.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페페는 퇴장 이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에 시달렸다. 알리오스키 역시 헐리우드 액션이라며 일부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까지 받기도 했다. 아스널은 이 일을 묵과할 수 없다며 정식으로 수사 의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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