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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를 '남미 출신'으로 착각한 디발라. 호날두의 반응 "응. 난, 세계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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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벤투스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앞둔 23일 개인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호드리고 벤탄쿠르, 다닐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유벤투스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다.

사진 아래엔 남아메리카를 뜻하는 'Sudamerica'란 캡션과 윙크 이모지를 남겼다. 유벤투스에서 뛰는 '남미 출신'들과 찍은 사진이란 의미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다닐루는 브라질,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게시글을 본 팔로워들은 의아했다. '어랏. 호날두는 남미 출신이 아닌데…'

'포르투갈 출신'호날두도 팀 동료가 남긴 캡션을 확인한 모양. "CR7(호날두 애칭)은 세계 시민"이라는 유쾌한 댓글을 직접 남겼다. 엄지 이모지, '깔깔 이모지, 윙크 이모지를 덧붙였다.

한편,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은 25일 페렌츠바로시와의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공격 트리오 호날두, 알바로 모라타, 디발라가 동시에 나설 수 있다고 예고했다.

지금까진 디발라의 컨디션 난조 등의 이유로 호날두와 모라타가 투톱을 이루고, 디발라는 주로 백업 역할을 맡았다. 유벤투스는 G조에서 2승 1무 승점 6점을 획득하며 바르셀로나(9점)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