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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간판스타 혼다 케이스케(34)가 뛰고 있는 보타포구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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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각) 브라질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보타포구 구단은 이날 라몬 디아즈 감독(61)의 해임을 발표하고 후임에 에두아르도 바로카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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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감독은 지난 6일 보타포구의 신임 감독으로 발표됐다. 그런데 지금까지 1경기도 지휘를 하지 못한 채 3주일 만에 해임을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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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감독 해임 발표가 또 나오자 혼다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혼다는 자신의 SNS를 통해 'Unbelievable'이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고, 몇 분 후 다른 게시글을 통해 '구단이 며칠 안에 나를 납득시키지 못하면 (팀을)떠날 생각을 시작할 것'이라고 결별을 예고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디아즈 감독의 해임은 건강상 문제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병을 앓고 있던 디아즈 감독은 구단의 감독 선임 발표 직후 수술을 받기 위해 파라과이로 떠나 병원에 입원했다.
수술 일정을 조율한 끝에 12월 초 수술을 일정을 잡았다.
그동안 디아즈 감독은 병석에서 원격으로 코칭스태프와 의사 소통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고 한다. 그 사이 팀은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결국 구단은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 디아즈 감독과의 인연을 조기에 끝내는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혼다가 보타포구와의 결별을 암시하자 주변에서는 적극 만류하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이자 가시와 레이솔과 보타포구 등에서 뛰었던 두두 세아렌시는 답글을 통해 "지금 클럽에서는 네가 필요하다. 왜 결별을 생각하는가? 선수들을 설득하고 진정한 리더로서 행동해달라"고 호소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