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팀 케미스트리가 좋아져 기쁘다."
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팀을 살렸다.
김소니아는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2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61대57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는 승부처인 4쿼터에 8점을 몰아치는 등 경기 내내 꾸준하게 상대 골밑을 파고들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김소니아의 활약 속에 우리은행은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김소니아는 경기 후 "스케줄상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휴식기 때 열심히 한 부분이 잘 나오고 있다. 팀 케미스트리가 좋아져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소니아는 이어 "4쿼터 너무 힘들었지만 김정은 언니가 파이팅을 불어넣어줘 도움이 됐다. 나도 지난 시즌 많이 뛰며 힘들었던 를 기억하며 후배들을 도와주려 했다. 4쿼터에 빨리 가야할 때, 천천히 가야할 때를 조율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대 에이스 김한별을 막느리 진을 뺐다는 김소니아는 다가오는 1위 청주 KB스타즈전에 대해 "지금처럼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러면 공격도 자연스럽게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케줄상 힘들었는데, 쉽지 않은 경기였다. 휴식기 때 열심히 한 부분이 잘 나오고 있다. 팀 케미스트리가 좋아져 기쁘다.
아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