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는 밀라노에 오래 있고 싶다. 하지만…."
AC밀란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돈나룸마는 이제 갓 스무살을 넘긴 젊은 골키퍼지만 이미 실력으로는 유럽을 통틀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일찍부터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돈나룸마는 밀란과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있다. 때문에 그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돈나룸마는 밀란과의 재계약에 대해 현지 매체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에이전트가 구단과 얘기해볼 것이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나는 밀라노에 오래있고 싶지만, 구단이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은 밀란에서 계속 뛰고 싶지만, 이는 구단이 어떤 대우를 해주느냐에 따라 달라지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최근 첼시가 돈나룸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밀란과 돈나룸마의 연장 계약이 임박했다는 뉴스도 함께 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