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김민종이 눈물의 사모곡으로 모두를 울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새로운 미우새로 출연했다.
김민종은 양평의 한 산속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는 반전 모습으로 영상 시작부터 시선을 모았다. 김민종이 산속에서 생활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김민종은 어머니, 아버지가 계신 산소 근처에서 지내며 부모님을 모셨던 것. 서장훈은 "얼마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김민종이) 굉장한 효자로 유명하다. 어머니 모시고 살던 막내 아들이라 더 각별하다"고 밝혔다.
김민종은 어디론가 향하며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다. 김민종이 향한 곳은 부모님의 산소. 김민종의 절친인 김보성도 이날은 함께 방문하는 의리를 보였다. 김보성은 안개꽃을 들고 찾아와 김민종을 달랬고, 김민종은 "엄마가 안개꽃 좋아하는 거 기억하셨냐. 엄마가 보성이 형 너무 좋아하셨다"며 고마워했다.
김민종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민종은 "전날까지도 아주 좋으셨는데 낮 2시에 배가 아프다고 했다. 5시쯤 병원에서 이상한 소리한다고 빨리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렇게 7시에 돌아가셨다"고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 보냈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보성은 "민종이가 막내인데 형제 중에 결혼을 못한 것 때문에 어머니가 걱정을 하고 가셨을 거다"라고 말했고, 김민종도 "내가 잘 되고 결혼도 하고 손자도 안겨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며 아쉬워했다.
김보성도 80대 노모를 모시고 있었다. 이에 김민종은 "내가 표현을 못하는 스타일이라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못했다. 그 말을 못한 게 너무 한이 맺히더라. 돌아가시기 5분 전에"며 "형도 평상시에 전화 자주하고 표현 많이 해라. 그래야 한이 좀 덜하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를 떠나 보낸 후 아직도 많이 힘들어하는 김민종은 "요즘 술을 마셔야 잠을 잘 수 있다. 술기운에 사랑한다고 말을 많이 한다. 대화를 할 수 있을 때 할 걸"이라며 후회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울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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