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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회에서 아내 천서진(김소연)이 주단태(엄기준)와 불륜 관계인 것을 목격한 하윤철은 배신감과 열등감, 그리고 후회로 얼룩진 얼굴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후 이어진 11회에서 윤철은 첫사랑 오윤희(유진)에게 "나는 더 이상 네게 자격이 없는 거냐"라며 처연한 표정을 짓다가도 아내 서진에게는 이혼을 선언하는 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단태 앞에서는 치를 떨듯 분노하지만 이를 애써 감추는 비겁한 면모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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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윤철이 처하게 된 각각의 상황에서 윤종훈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연기를 펼쳐 몰입감을 더했다. 극한 감정의 분노를 표현할 때는 시선을 장악하는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오윤희와 마주하는 순간에는 후회와 아련함이 뒤섞인 복잡한 표정을 디테일하게 잡아냈다. 감정의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윤종훈이 가진 다양한 표정과 안정적인 표현력이 매 순간 하윤철의 감정을 적확하게 전달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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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빚은 매회 예측할 수 없는 폭풍 전개 속에서 하윤철을 연기하는 윤종훈의 다양한 얼굴이 그야말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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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