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무리뉴 감독이 또 SNS에 사진을 올렸으면 좋겠다."
오스트리아 LASK린츠 도미니크 탈하머 감독이 재치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린츠는 4일(한국시각) 홈에서 토트넘과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린츠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강한 상대다.
탈하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이 로얄 앤트워프에게 진 뒤 조제 무리뉴 감독이 SNS에 올린 사진을 봤다. 그는 경기 전, 후 나에게 매우 친절했지만 그가 내일도 행복하지 않다는 사진을 다시 올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앤트워프와의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한 후 선수단 버스에 심드렁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선수들이 나만큼 화가 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올린 바 있다. 이 사진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탈하머 감독은 "토트넘이 두렵지는 않다. 우리는 용감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다"고 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이 부상으로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탈하머 감독은 이에 대해 "이들이 B팀과 오지는 않을 것이다. 누가 출전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경기장에 어떤 선수들로 나올지도 중요하디 않다. 이기든, 지든, 비기든 우리는 큰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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