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런 가운데 MVP 멜 로하스 주니어(KT위즈)도 나성범의 제로섬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나성범과 로하스는 힘과 정확도를 두루 갖춘 KBO 출신 베테랑 코너 외야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Advertisement
매체는 'MLB로 넘어올 수 있는 6명의 해외리그 베테랑 선수들'을 소개하며 나성범과 로하스를 비교 분석했다. KBO리그 선수 중에는 가장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블루칩 김하성의 거취도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빅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는 나성범이 훨씬 강렬하다.
올인 하는 만큼 결과를 얻어낼 가능성도 높다. 매체는 나성범의 변화구 유인구 삼진 비율을 언급한 반면, 투 스트라이크 이후 컨택트 비율을 높이고 있는 변신 능력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보였다. 빠른 볼 대처 능력과 극단적인 풀 히터가 아니라는 장점도 소개했다.
게다가 나성범의 에이전트는 거물 스캇 보라스다. 상황이 어렵지만 어떻게든 가시적 결과를 만들어낼 공산이 크다.
매체는 필드 외야수로서의 나성범에 대해 다소 박한 평가를 내리며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가 유지된다면 외야수 겸 지명타자 플래툰 자원으로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피츠버그 등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로하스의 거취는 한·미·일 세갈래로 나뉘어 있다.
로하스는 약속의 땅이었던 KT와의 재계약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미 KT는 최고 대우를 제시하고 로하스의 선택을 기다리는 중이다. 로하스는 한국을 떠나며 "내년에서 KT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KT 구단과 팬들을 설레게 했다.
변수는 미국과 일본의 러브콜이다.
강도에 따라 거취가 좌우될 전망. 야구 가문에서 자란 로하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빅리그 보장의 확실한 조건이 아닌 이상 보장된 KBO리그를 두고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 내 구단들의 의사결정이 늦어지는 것도 로하스의 미국 유턴에 있어 걸림돌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