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TOP6는 '백 투 더 90's' 특집에 걸맞게 30년을 거슬러 올라간 1990년대 X세대로 대변신 했다. 정동원은 X세대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90년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 H.O.T.로 변신했고, 장민호는 20여 년을 훌쩍 뛰어넘어 1997년 데뷔한 유비스 멤버 장호근을 완벽 패러디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밖에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안재욱부터 X세대 표본인 영화 '건축학개론' 납득이까지 재현해냈다.
Advertisement
TOP6 막내 정동원과 나인티6 막내 신지가 대결을 펼쳤다. 정동원은 '신지' 2행시로 "신지 마스터님, 지브로(집으로) 들어가세요"라며 대결을 불을 지폈다.
Advertisement
그런가하면 김희재는 90년대 파워 록커 서문탁을 만나 장르를 초월한 '레전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감미로운 미성과 호소력 짙은 탁성이 강점인 두 사람의 듀엣 소식에 "상상이 안 간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Advertisement
이찬원은 현진영과 맞붙었다. '성은 김이요'를 부른 이찬원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96점을 받았다. '날 버린 바람'을 부른 현진영은 화려한 꺾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에 98점으로 이찬원을 이긴 현진영은 '역시 원조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민웅탁'은 승리를 위해 형형색색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복고풍 90년대 포즈를 선보이며, 잡지 표지를 장식할 듯한 90년대 인기 아이돌의 면모를 100% 재현했다. 이어 '김미김미'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 94점을 받았다.
'천지신'은 '칵테일 사랑'으로 맞섰다. 신지의 귀여운 목소리와 이지훈, 천명훈의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댄스는 의외의 케미를 자랑했다. 이에 '민웅탁'을 제압하고 100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다행이 럭키박스에서 '-1'로 뽑아 승리를 지켰다.
영탁과 천명훈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1년 전 '미스터트롯'에서 데스매치를 펼친적이 있었던 것. 쓰라린 패배의 추억을 안고 천명훈은 '선희의 가방'을 불렀다. 침착하게 열정을 다해 부른 천명훈은 99점을 받았다. 영탁은 '갈채'로 락의 감성을 전했다. 하지만 100점을 받지 못해 천명훈이 리벤치 매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영탁은 소울풀한 가창력으로 90년대를 풍미한 김조한과 환상의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영탁은 김조한과의 무대를 앞두고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 '사랑의 콜센타' 초창기부터 무대에서 이 노래를 꼭 부르고 싶었다"며 "드디어 선배님과 듀엣을 하다니 연습하면서도 너무 설??? 정말 영광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김조한의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를 불렀다. 환상적인 듀엣은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두 사람의 무대에 멤버들은 "너무 좋탁"이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마지막 무대에 앞서 대결은 3:1로 나인티6가 승리했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를 앞둔 장민호와 서문탁은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록퀸' 서문탁은 정통 트롯인 '어매'를 선곡하는 반전을 안겼다. 서문탁의 스피커가 찢어질 듯한 성량과 감성에 모두가 숨죽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