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장기 계획의 일부가 되고 싶다."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팀과의 연장 계약을 적극적으로 희망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초보 감독으로 팀을 리그 4위로 이끌었다. 젊은 선수 위주의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램파드 감독은 그 선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하킴 지예흐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수 있었다. 약 2억2000만파운드가 들었다. 첼시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은 과도기적이었고, 약간 어려울지도 모르는 많은 상황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이제 나는 여기서 장기 계획의 일부가 되고 싶다. 티아고 실바 외 우리가 영입한 선수들은 미래를 위한 계약들이었다"고 강조해 자신의 연장 계약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2019년 7월 감독으로 부임한 램파드 감독은 현재 18개월 계약이 남아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우승 도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현재 우리가 무언가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고, 올시즌 우승에 도전한다는 말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항상 그것보다 더 긴 계획을 갖고 봤다. 내년까지 계약이다. 우리가 진짜로 도전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연장 계약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