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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 위에서 샴페인을 터트린 두 사람은 저녁을 먹기 위해 럭셔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와인을 한잔하는 사이 언어와 문어, 참치가 어우러진 에피타이저가 등장, 이때 임원희는 "근데 어떻게 먹어야 돼 이건?"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석용 취향저격 단호박 수프에 이어 메인 메뉴인 한우 채끝 등심으로 구운 최고급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그때 정석용은 갓피클을 추가 주문하기 위해 호출 버튼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은 호출벨. 김정은은 "보통 저런곳은 기다리더라"고 했지만, 임원희가 나 직접 나섰고, 이후 "많이 달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임원희가 특별히 주문한 3단 케이크가 등장, 정석용은 쑥스러우면서도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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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는 "우리도 작년에 한 게 많지? 고슴도치, 여행, 라디오까지 너도 이번에 연예대상에. 작년에 탁재훈과 이상민이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고 했지만, 정석용은 "연예대상? 우리가 뭘 했다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거 한번도 안 받아 봤다. 시상식 자체를 처음 간다. (물론)간다면"이라며 "첫 상으로 커플상을 받고 싶지 않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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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임원희는 직접 기타를 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결국 정석용은 "그만해"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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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상민이가 나한테 의리로 한게 있다. 생명의 은인이다. 라오스 갈 때 생명의 은인이었다"며 "비행기에서 죽을 뻔 했는데, 약을 줬는데 나아졌다"면서 죽을 뻔 했던 무용담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김민종은 "크림색 차를 샀다. 실내가 베이지색으로 돼 있었다"며 "보성이 형이 연락이 왔더라. 새로 산 차 안에서 '담배 펴도 되냐'고 하시더라. '어제 포장마차에서 시비를 걸더라. 이 자식들이 자꾸 나한테...'라면서 담패를. 담배빵이 3개가 생겼다. 보성이 형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욕이라도 할 텐데 보성이 형이라 화도 못 냈다"고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민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대 '김보성이 직접 쓴 시나리오 영화 제작' 중 봉중호 감독의 작품을 선택했다. 김민종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해서 잘 돼서 보성이 형 가자"며 김보성의 손을 맞잡아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의리가 어렸을때는 무조건적이었던 거 같다"고 했고, 김민종은 "나도 그랬고, 보성이 형은 아직도 그런 게 있는데 조금은 현실적으로 가야 되는게 맞다. 우리가 잘 돼서 베푸는 게 진정한 의리인 것 같다"고 했다.
탁재훈은 "침대 매트리스가 없었냐"고 물었고, 뒤늦게 확인한 오민석은 "소파랑 매트리스 가져가셨나보다"며 웃었다.
그때 탁재훈은 "나 여기서 잤다고 이야기 하지마라. 수홍이한테도 이야기를 안 했다"고 했고, 오민석은 남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탁재훈은 "너가 세입자인테 너한테만 잘 보이면 되지"라고 하자, 오민석은 "수홍이 형이 알면 내 입장이 난감해진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함께 으깬 건빵에 우유를 넣어 아침으로 먹었다. 탁재훈은 "먹을만 하다"면서 "혼자 큰 집에 적적하게 있는 것보다 형 있으니까 좋지"라고 했고, 오민석은 "좋다. 커서 적적하긴 했다"며 웃었다.
그때 김준호가 등장, 탁재훈은 집주인 마냥 손님맞이를 했다. 탁재훈과 오민석은 "100m터 근처에 혼자 산다. 방이 4개다"는 김준호의 말에 "집을 관리해줄 사람도 필요하고"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당황한 김준호는 뒤늦게 "사실 어머니와 같이 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예능도 장르가 있다. 동엽이는 스튜디오물을 많이 한다. 재치도 있고 순발력도 있어서 스튜디오에서 분위기 띄우는 데는 걔만한 애다 없다"면서 "우리는 불편하다. 우리는 야외에서 뛰는데 걔는 사무직이다"고 했다.
김준호는 "스튜디오에서 해 봤는데, 나는 토크쪽으로 나가면 내가 오민석이된다"고 하자, 탁재훈은 "알아드는 척을 하면서 스며들어야 한다. 거기서 울래? 울면 다신 못 나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난 다 잘 할 자신이 있는데 왜 일이 없지?"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이에 오민석은 "일과는 다르게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했고, 당황한 탁재훈은 "취소 취소 퉤해라"면서 순발력 테스트를 하는 등 예능사관학교를 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