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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CL 8강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단판승부에서 비욘 존슨의 멀티골, 원두재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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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오늘은 무실점을 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간 것이 크고, 공격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90분 내내 우리의 경기를 한 것도 잘한 점"이라고 칭찬한 후 "공격적인 찬스에서는 골을 더 넣어주면 좋겠다. 아직까지 골에 배고픔이 있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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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투입된 '영건' 원두재가 환상적인 헤더골을 넣은 부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다. 이 선수가 잘 커서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가 됐으면 좋겠다.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스카, 헐크,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는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원두재 선수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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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8강행 소감
-이번 대회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많은 골을 넣고 있는데, 두터운 선수층이 대회에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어 행복하다. 선수들도 이 대회를 치르기 위해 잘 준비했고, 다 같이 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격리 생활 중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고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나가도 역할을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중국, 일본, 호주 세 리그의 팀들을 상대하며 각각 다른 스타일의 팀들을 상대했다.
우리가 시즌을 치르며 느낀 것들을 통해 전략이나 전술은 준비돼 있다. 많은 것보다는 방어와 공격의 타이밍, 나아갈 방향 등 몇 가지만 선수들과 같이 고민을 하고 있다. K리그를 통해 느낀 경험들을 그라운드에서 잘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ACL에선 리그와는 다른 운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계속 전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조추첨 후 시간이 이틀 밖에 없다. 모든 팀을 미리 분석할지? 아니면 울산 팀 자체에 집중할 것인지?
일단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다. 상대팀에 대한 정보는 계속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 문제는 우리 팀이 어떻게 무엇을 할 거냐에 대해 집중력을 갖고 준비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 비욘이나 주니오가 득점을 잘 해준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비욘이 ACL에서 많은 활약을 할 것을 예상했다. (잘해주고 있지만) 더 많은 골을 원한다. 더 집중해서 득점한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두재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리그의 큰 선수들과 맞붙는데 이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우리 팀과 우리 나라에서도 기대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 선수가 잘 커서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가 됐으면 좋겠다.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오스카, 헐크,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는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원두재 선수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주문했는데, 세트피스에서 득점까지 해내며 팀의 흐름 유지에 기여해서 칭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