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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바비킴, 다이나믹듀오 개코, 민요 가수 송소희,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출연한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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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공백기를 거치고 돌아온 '알앤비 소울 대부' 바비킴은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김구라의 예능 노잼 블랙리스트에서 탈출, 예능 늦둥이로 변신했다. 무대에서 가사를 안 틀린 적이 없다는 바비킴은 특히 '사랑…그놈'이 헷갈리기 쉬운 가사가 많다며 '아무말 대잔치'로 넘겼던 실수 무대를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또 소변을 불러오는 징크스가 있는 노래를 부르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스튜디오를 이탈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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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개코 역시 예능감을 뽐냈다. 개코는 군 복무 시절 박효신과 듀엣으로 나섰다가 노래로 구타(?)당한 흑역사를 고백했다. 박효신의 팀킬 유발 폭풍 가창력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개코는 당시를 떠올리며 "(최근) 팔 다친 것보다 더 아팠다"고 능청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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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소녀'에서 미녀 가수로 변신한 송소희는 다재다능 무대로 반전매력을 대방출했다.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면 노래보다는 춤이나 랩을 주로 한다며 무호흡 폭풍 랩핑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한 달간 배운 걸그룹 댄스를 정직한 춤사위로 선보이며 반전웃음을 안겼다. 솔직 토크 역시 눈길을 모았다.
적재는 고막 남친 매력을 드러냈다. 박보검이 불러 화제가 된 '별 보러 가자'의 원곡자인 그는 "'별보러 가자' 내고서 큰 반응이 없었는데 제 노래를 박보검 씨가 광고에서 리메이크한 뒤에 곡이 너무 유명해져서 덕을 많이 봤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녹음 날 박보검 씨가 멜로디를 살짝 바꿔왔는데 좋더라. 그래서 저도 박보검 버전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웃었다.
이외에도 톱 뮤지션들도 1년을 줄 서서 기다리게 만드는 소름 유발 기타 실력부터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기타연주와 함께 부드러운 고막남친 보이스로 꾸민 감성장인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 팬들을 매료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알차고 재밌네요" "바비킴과 개코, 오늘 너무 웃겼다" "송소희, 생각이 바르고 멋지네요." "적재 목소리 너무 좋네요!" "이적, 오늘 김구라와 티키타카 좋았네요. 고정MC 가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주에는 엄용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가 출연하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