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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올타임 레전드' 황정민이 선택한 8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임윤아의 연기 변신이 예고된 만큼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 두 배우의 만남에 더해 손병호,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 등 현실을 제대로 표현할 베테랑 군단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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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황정민도 관전포인트다. 황정민은 "많은 고민하지 않았다. 저희가 1부에서 6부까지 대본을 받아서 읽었는데, 단숨에 다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얘기 자체가 너무 현실과 와닿고, 내가 이 얘기를 했을 때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웃고 울고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되는 대본이라는 생각에 바로 '난 이거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걱정은, 제가 TV로 비춰졌을 때 피부가 워낙 안 좋다 보니 (걱정이다). 작품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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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윤아는 3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앞둔 상황. '엑시트' 흥행 후 수많은 러브콜 속에서도 '허쉬'를 선택한 이유가 뭘까. 임윤아는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저에게서 또 어떤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생각을 가지고 선택하는 편인데, '허쉬'라는 작품은 전체적인 드라마톤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제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이 될 거 같아서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황정민 선배가 준혁을 연기한다고 하셨기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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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윤아는 "스타일적으로는 머리를 싹둑 잘랐다. 단발은 예전에도 해봤는데 층이 많이 진 '허쉬컷'은 처음 해본다. 대본에서부터 '짧은 머리의 지수'라고 돼있었는데 작가님이 얘기하실 때부터 지수라면 이런 스타일이 어울릴 거 같다고 생각해서 흔쾌히 머리를 잘랐다. 스타일 변화 외에는 짧지만 촬영 전에 경찰서와 신문사에 가서 기자님들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도 보고, 얘기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공부를 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황정민과 임윤아의 호흡을 지켜보며 "두 분의 호흡은 '특종'이다. 지금까지 이런 호흡은 없었다. 특종"이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 정도로 호흡이 좋다는 의미. 황정민은 임윤아와의 호흡에 대해 "저는 너무 좋다. 남자들만 나오는 드라마를 너무 많이 해서 여배우 눈을 처음 봐서 너무 좋았다"며 "사석에서 윤아 씨를 처음 만난 미팅 자리에서 처음엔 우리가 알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로 보게 돼서 '우와'했다. 작업을 하면서 놀라운 건 포용력이 강하다. 이지수라는 역할 자체는 싸가지가 없다. 그런데 윤아라는 인물 자체는 포용력이 있다. 이런 중첩된 부분들 덕분에 연기를 하면서 좋은 거다. 서로 얘기하고 맞춰가는 것들이 좋다. 눈이 반짝거리는데 역할로서의 반짝거림이 있다. 그런 걸 보면 배우로서 기분 좋음이 있다"고 말했다.
매회 등장하는 음식관련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곰탕과 육개장, 김밥 등 다양한 '밥'이 등장해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허쉬'의 이야기를 관통할 예정. 최 PD는 "그 회의 음식과 에피소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했다. 또 임윤아도 "이 드라마의 캐릭터 사이에서도 한 명쯤은 공감되는 캐릭터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쉬' 팀의 목표 시청률은 황정민과 임윤아가 함께 밝혔던 25%. '허쉬'의 특종 케미가 꿈의 시청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허쉬'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