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우리는 한 팀이고 함께 뭉쳤다."
인종 차별 논란을 겪은 바샥셰히르의 오칸 부루크 감독이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바샥셰히르는 9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인 파리생제르맹전을 보이콧했다. 전반 경기 도중 어시스턴트 매니저인 피에르 웨보가 대기심으로부터 인종 차별 발언을 들었고, 이로 인해 선수들이 경기를 중단한 채 철수했다. 파리 선수들 역시 이에 동참했다. 경기는 하루 뒤 열렸고 5대1 파리의 승리로 끝났다. 재경기가 열리기 전 양팀 선수들은 인종 차별 반대 문구가 적힌 셔츠를 입고 연습을 했고, 경기장 관중석에도 반대 현수막이 내걸렸다.
부루크 감독은 "웨보는 정말 슬퍼했다. 우리는 그를 지지했지만, 기분이 나빴을 사람은 웨보가 아니다. 이런 일을 만든 그 범인이 틀림없이 기분 나빠해야 한다"고 말했따.
부루크 감독은 "우리는 모두 웨보와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함께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이런 것을 멈춰야 한다. 인간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루크 감독은 이런 사태를 만든 심판에 대해 "대기심이 용납할 수 없는 말을 썼다. 심판이 제대로 대처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그만두기를 원했다. 우리는 한 팀이고 함께 뭉쳤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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