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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빌푸의 장모님은 아침부터 사위를 위해 모닝 음료 오미자부터 대게까지 준비하며 사위 사랑을 제대로 보여줬다. 빌푸가 첫 한국여행에서 대게를 마음껏 먹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던 장모의 특별 선물. 이에 빌푸는 "아침부터 대게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장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장모는 "외국에서 고생을 해서 그런가 빌푸가 홀쭉해 보인다"며 안쓰러워했지만, 빌푸의 아내는 "아니다. 벌써 3kg 쪘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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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빌푸와 친구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앞선 여행에서 휴게소 먹방을 했던 빌푸는 이번에도 휴게소에서 간식으로만 완벽한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아침을 아무리 많이 먹었어도 휴게소만 들르면 배고파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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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한 빌푸는 장인어른을 만나 마을을 소개받았다. 빌푸는 "아내는 제 고향 핀란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는 제가 경험할 차례"라며 "아내의 뿌리를 알아가고 싶다"고 하회마을을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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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빌푸는 류씨 가문의 가족으로서 조상들에게 인사를 올렸다. 그는 "조상들을 기리는 이 의식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배울 수 있는 게 특권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어르신들을 따라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했다. 정말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빌푸는 종손과도 만났다. 차 안에서 연습한 고난도 단어인 '종손 어른' 호칭까지 자유롭게 구사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빌푸는 종손 어른에게 고향에서 가져온 물건을 선물했다.
류씨 가문의 사위가 된 빌푸는 친구들과 함께 장인어른의 추천을 받은 안동 한우 갈비집을 찾았고, 한우 맛을 본 빌푸는 "입안에서 천둥이 치는 것 같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