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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캐로 돌아온 유재석은 김태호PD로부터 의문의 미션을 받았다.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저들과 함께 겨울송 플레이리스트를 채우는 것. 갑작스럽게 시작된 라이브 방송에도 유재석은 자연스럽게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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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라이브 방송 전 자신이 생각하는 겨울 노래 리스트를 미리 적었다. 유저들이 언급한 노래를 모두 알고 있는 유재석은 "제가 노래 스펙트럼 얇지만 굉장히 넓다. 옛날 노래부터 요즘 노래까지 다 듣는다"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특히 유재석은 컨츄리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가 나오자 환호하며 "제가 컨츄리꼬꼬 노래를 진짜 좋아했다. 겨울 노래 중 최애곡 하나가 '해피 크리스마스'"라며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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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재석은 "재훈이 형 한 번 섭외해보자"며 탁재훈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 콘셉트로 돌아가기로 했다. 차를 타고 탁재훈을 데리러 가는 길, 데프콘은 "어떻게 매일 운동을 하시냐. 집에 운동기구 놓고 하시는 줄 알았다"며 놀랐다. 이에 유재석은 "집에 운동기구 놓으면 난리 난다. 애들 다친다"며 "집에 나 하나 놓을 자리도 없다. 화장실 가다 장난감 밟고 넘어진다"고 현실 육아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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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을 설명했고 탁재훈은 "내 노래를 알겠나"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니다. 아까 라이브하는데 07년생도 형 노래를 알더라"라며 "형은 노래 잘하는 개그맨이 아니"라며 탁재훈을 치켜세웠다.
컨츄리 꼬꼬로 전성기를 맞은 탁재훈은 에스파파라는 예명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유재석은 "에스파파 콘서트를 하려고 했는데 예매율이 저조해서 성대결절을 핑계로 취소했다더라"라고 폭로했고 탁재훈은 "형사랑 하는 프로그램이냐"며 당황했다. 탁재훈은 "성대결절이 왔는데 마침 예매율도 저조했다. 복합적이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둘러댔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추억을 소환한 탁재훈은 "나 이거 할까? 근데 괜히 욕 먹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이에 유재석이 "욕을 왜 먹냐"고 하자 탁재훈은 "넌 욕 안 먹어봐서 모른다. 네가 욕 먹어본 적 있냐"며 "나 욕 먹으면 바로 또 잠수 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좋니'는 윤종신에게 처음으로 지상파 1위를 안겨준 곡. 윤종신은 "사람들이 90년대에 1위를 해본 줄 안다"며 '좋니'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이 '좋니' 커버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반전 가창력을 선보였고, 윤종신은 "흠잡을 데가 없다. 그냥, 어쨌든 시간이 잘 흘렀다"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이 겨울하면 떠오르는 노래는 '나이'라고. 윤종신의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근데 노래가 너무 슬프다. 안 될 것 같다. 미안하다"고 거부했고 윤종신은 "지금 울어도 된다"고 열심히 어필했다. 유재석은 "일단 '좋니'는 해야 한다. 우리가 준비할 테니까 노래만 잘 불러줘"라며 "아무튼 무대 오면 깜짝 놀랄 거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윤종신은 "BTS오냐. 사인 받고 싶다. BTS랑 '나이' 부르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