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클롭 감독에게 최고의 팀이 졌다고 했더니 동의를 안하더라. 하지만 그건 그의 생각이고."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패배 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터치라인에서의 클롭의 행동을 비난했다.
무리뉴의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1대2로 패했다.
전반 26분 살라의 선제골 7분 후인 전반 33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밀어넣어지만 후반 막판 피르미누에게 헤더 극장골을 내주며 지고 말았다.
경기 직후 무리뉴와 클롭 감독은 이야기를 나눴고,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이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에게 '최고의 팀이 졌다'고 말했더니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그의 생각일 뿐"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과도하게 선수들을 지휘한 클롭의 행동에 불만을 표했다. "만약 터치라인에서 내가 그렇게 행동했다면 아마 거기에 서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바로 퇴장됐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무리뉴 감독은 패배에 대한 아쉬움보다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놓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길 수 있었다. 비기는 것보다 이길 찬스에 더 가까웠는데 그 찬스들을 놓쳤다. 무승부도 나쁜 결과였을 경기다. 그러니 지금 이 패배에 우리가 어떤 감정일지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물론 실수도 있었고 개선될 점도 있었지만 패배라는 이 결과는 공정치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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