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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건 그동안 플라핑으로 악명(?)이 높았던 전주 KCC 이정현이 혼자 4번이나 페이크 파울을 저질렀다는 점이다. 1라운드에서도 2건이 적발됐던 이정현은 벌써 누적 횟수가 6회로 늘었다. KBL은 페이크 파울 적발 시 1회는 경고, 2~3회는 20만원, 4~5회는 30만원, 6~7회는 50만원, 8~10회는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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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2라운드 4번째, 6번째 장면이 그렇다. 11월15일 열린 KCC와 안양 KGC의 경기였다. 당시 4쿼터 종료 3분57초 전 상황. 밀리던 KGC가 4쿼터 맹추격전을 벌이던 시점이었다. KGC가 64-69까지 추격했고, 흐름상 당시 KCC 공격을 막아내면 경기 막판 접전 양상을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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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히 말하면, KCC와 이정현은 50만원을 지불하고 완전히 승기를 가져온 격이 됐다. 만약, 벌금을 몇십만원 내고 승리할 수 있다면 어느 팀, 어느 감독, 어느 선수라도 그렇게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거두는 승리는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사후 적발도, 벌금을 물리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페이크 파울이 공개되는 건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면 안된다는 의미를 담는다는 걸 현장에서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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