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19·발렌시아)이 돌아왔다.
지난 15일(한국시각)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강인이 코파델레이(국왕컵) 준비를 위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재활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이달 초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며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자를 격리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선수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강인이 훈련장에 도착한 직후 바로 떠나면서 우려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우려를 샀던 이강인이 돌아왔다. 그는 구단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약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17일 열린 테라사(4부리그 소속)와의 코파델레이 1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강인은 테라사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비에르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이날 경기에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투입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렇다면 이강인은 언제 그라운드로 돌아올까.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크는 20일 예정된 FC바르셀로나전으로 예측했다. 발렌시아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FC바르셀로나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FC바르셀로나전에서 경기의 윤활류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FC바르셀로나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팀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엘데스마르크는 그라시아 감독의 멘트도 인용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휴식 후 리듬을 찾고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강인은 다행히 경미한 증상이었다. 거의 고통을 겪지 않았다. 그 기간 중 운동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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