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주사위는 던져졌다. 두산의 선택만 남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19일 FA 오재일 보상선수 명단을 두산 베어스에 넘겼다. 삼성은 이날 오후 늦게 최종 정리된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선수 후보 명단을 두산 측에 건넸다.
SK로 이적한 FA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전천후 내야수 강승호(26)를 지명한 두산. 고민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삼성의 보상선수 후보군이 SK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풍성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즉시전력감 내야수가 풍부한 팀. 유망주와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투수도 있다.
두산의 최우선 포커스는 내야수다.
내야수 강승호를 이미 뽑았지만 권민석(21) 전민재(21) 박지훈(20), 1차지명 신인 안재석(18) 등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과 한 시즌을 풀로 뛰기 힘든 베테랑 주전 내야진을 이어줄 가교 역할의 내야수가 하나 더 필요하다.
오재일이 빠진 1루수를 포함,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내야수라면 베스트다.
내야수가 아니라면 투수 역시 두산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왼손 투수 중 적합한 선수가 있다면 적극 고려 대상이다.
두산은 마운드 구성 상 좌완 투수가 부족하다.
권 혁이 은퇴 하면서 불펜 실전 투입이 가능한 왼손은 함덕주(25)와 이현승(37) 뿐이다. 1983년 생 이현승은 내년이면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다.
하지만 삼성 선수층에 왼손 투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유망주에 눈을 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은 '두산의 예상 픽 보다 팀의 필요성'을 우선 순위로 명단을 작성했다. 아까운 선수가 수두룩 하지만 불가피한 손실은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도 보상 선수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출혈과 아픔을 감수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아쉬운 선수 유출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암시했다.
보상 선수 잘 뽑기로 유명한 두산이 콕 찍을 삼성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내야수일까 투수일까.
궁금증은 사흘 이내에 해소된다.
두산은 보상선수 명단을 제출받은 뒤 3일 이내인 22일까지 보상 방법을 선택해 삼성에 통보해야 한다.
보상선수 1명+오재일 연봉의 200%(9억4000만 원) 혹은 보상 선수 없이 오재일 연봉의 300%(14억1000만 원) 중 택할 수 있다. 현재로선 보상선수를 포함한 보상안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하정우♥차정원 7월 결혼설, 父 김용건도 속았다 "미안하다고 사과" -
'MC몽 예언 무당' 이소빈 "'스타킹' 출연 후 여러 번 납치당할 뻔…애증의 프로" -
[단독]'에펠탑 스타' 파코, '어서와 한국은' 이어 韓예능 연타석 출연…'간절한입' 첫 게스트 -
송혜교, 쫙 갈라진 복근→시스루 상반신 파격 노출까지..현장도 감탄 “전 컷 레전드” -
박신양, 촬영 중 눈물 뚝뚝 "인생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람 있어" ('편스토랑') -
김준현, '팬 무시 논란'과 맞물린 소속사와 결별…'손절'로 번진 타이밍 -
“김상중 ‘리얼 연기’로 살인 조폭 몰려”..이재명 대통령, ‘그알’ 사과 촉구 -
손연재, '72억 집 현금 매입' 여유 생겼다더니.."끝나지 않는 둘째 고민"
- 1."한국서 놀라운 경험" KIA V12 공신, 다시 기회 열렸다! 토론토 선발 후보 줄부상…감독도 "가능성 있다"
- 2.'결승골 영웅→승부차기 실축' '슈퍼 조커' 조규성 1번 키커 실패, 미트윌란 혈투 끝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좌절..'천당과 지옥 오갔다'
- 3."오타니와 LA 올림픽 때 설욕" WBC 13타수 무안타 굴욕 천재 타자의 다짐, 그런데 2년 뒤 기회가 올까[민창기의 일본야구]
- 4.애틀랜타는 무슨 죄? 김하성 절친 '162G+가을야구' 전부 날아갔다, 223억도 허공에 훨훨
- 5.WBC&부상자 모두 돌아왔다! 한화 개막전 라인업?…'156㎞' 문동주 선발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