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 귀' 임성빈이 반전의 올드함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스페셜MC로 (여자)아이들 소연이 출연했다.
임성빈은 직원들과 술김에 물어왔다는(?) 고깃집 현장을 방문했다. 3대째 운영 중인 이 고깃집은 무려 86년의 세월을 견딘 건물. 임성빈은 "우리는 이 원형을 잘 보존해야 한다"고 건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임성빈은 "50년은 더 쓸 수 있게 하겠다"며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임성빈은 "처음에 저렴하게 예산을 잡았다가 추가되는 비용이 나오면 안 맞는 경우가 있더라. 나중에 깎더라도 처음에 예산을 넉넉하게 잡는 게 내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비용이 추가 될 수 있다"는 임성빈의 말에도 사장님은 임성빈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였다.
예산을 잡은 후 임성빈과 직원들은 고깃집에서 회식을 시작했다. 임성빈은 인턴에게 건배사를 제안하고, 술을 남긴 직원에게 "막내 장판 깔았다"고 말해 아이린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파도타기 하자"고 말해 패널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인턴은 "젊으신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는 어른인가보다"라고 밝혔다.
또 임성빈은 2주차 신입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하해보라고 했고, 직원은 "임성빈, 성질 좀 죽여라, 빈정 상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임성빈은 "프로젝트 수정 하루 남았다. 금요일 저녁 7시에 보고 마음에 안 들면 일요일에 나랑 데이트하면 된다"고 뒤끝을 보였다.
이날 김기태 감독과 코치들은 천하장사가 된 장성우의 구미 모교를 방문했다. 장성우는 교무실에 가 중학교 생활기록부를 살펴봤다. 씨름에만 올인했던 장성우는 모든 과목 성적이 '가'여서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장성우와 김 감독은 훈련 중인 씨름부 학생들을 찾아갔다. 장성우의 등장에 씨름꿈나무 후배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초등부 학생들은 "이만기 천하장사랑 붙어봤냐", "강호동 천하장사랑은 붙어봤냐" 등 순수한 질문을 던졌고 김기태 감독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안 붙어봤다"고 친절하게 답했다.
중학생의 질문은 보다 현실적이었다. 중학생은 "씨름선수 연봉이 얼마냐. 씨름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물었고, 김기태 감독은 "천하장사 상금은 1억이다. 거기 계약금이랑 인센티브도 있다. 야구처럼 몇 백억대를 받지 못하지만 열심히 해서 사랑 받는 스포츠가 되면 못 받을 이유가 없다. 그런 꿈을 가지고 해달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장성우와 김기태 감독은 학생들에게 현장레슨을 해주며 학생들의 실력에 흐뭇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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