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코뼈를 또 다친 박지현.
아산 우리은행의 젊은 에이스 박지현이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93대68 대승을 거뒀다. 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박지현이 6득점 9리바운드로 득점에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박지현은 경기 시작에 코 부위를 보호하는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 하지만 불편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경기에 임했다.
박지현은 시즌을 앞두고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하지만 수술을 시즌 후로 미루고 응급 조치를 한 후 경기를 뛰었다.
그런데 19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 다시 한 번 충격이 있었다. 일단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코뼈가 다시 골절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일은 일요일이라 병원 검진을 받지 못했다. 21일 병원에 보내려 했으나 박지현이 병원에 다녀오면 경기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경기를 하고 22일 병원에 가겠다고 해 위 감독도 허락을 했다. 경기 도중 안면 부위를 맞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있었지만, 일단 큰 문제 없이 경기를 마쳤다.
위 감독은 "병원 검진 결과를 보고 향후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하겠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든, 경기에서 빠져 치료에 집중하든 일단 소견을 들어보는 게 먼저"라고 밝혔다. 만약 박지현이 빠지면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우리은행으로서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또, 베테랑 김정은도 이날 경기 도중 오른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위 감독은 "원래 발목이 안좋다. 얼음 찜질을 하고 있다. 김정은도 상태를 확인해야 뭐라고 코멘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아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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