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 지속적으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내부 방침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끝내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는다면, 혹독한 선수단 구조조정이 뒤따를 전망이다. 선수들의 연봉을 무려 25%나 삭감할 계획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각) '만약 아스널이 EPL에서 강등되면 선수들 연봉을 25% 삭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선수단 연봉 규모가 현재에 비해 3750만파운드(약 556억원)나 줄어들게 된다'고 보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스널은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현재 EPL 7라운드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리그 15위로 추락했다. 전통적인 빅6 명문 구단으로 손꼽히는 아스널에게는 치욕적인 상황이다. 부진이 길어지며 아르테타 감독과 선수들, 또 선수들끼리의 불화설도 속속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널은 내부적으로 강등 조항이 있다. 원래 EPL 팀들이 선수들과 계약할 때 관례상 넣는 조항이다. 지금까지는 이 조항이 발효될 일이 없는 듯 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강등 시 임금 삭감 조항이 실제로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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