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델레 알리. 두 사람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베트365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은 부분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1.5군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를 지켰다. 대신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알리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거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알리는 이날 오랜만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문제가 발생했다. 후반 21분 알리와 루카스 대신 라멜라와 시소코를 투입한 순간이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은 알리에게 화가 났음을 인정했다. 그는 알리가 실점 빌미를 제공한 것을 비난하며 벤치로 불러 들였다. 알리는 교체 아웃되는 것에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속상했다. 그 포지션의 선수는 볼을 연계하고,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오히려 팀에 문제를 야기했다. 그 상황에서 우리는 역습으로 골을 넣는게 목표였다. 그런데 오히려 역습을 맞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알리는 지난 11일 로열 앤트워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자 벤치를 떠난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가 5명의 교체카드를 다 쓴 걸 알고 기분이 좋을 리 없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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