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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육상선수 기선겸(임시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가 각자의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디고 소통하며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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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역시 "일상에서 느끼는 섬세하고 작고 소중한 감정들, 혼자만 간직하던 익숙한 세계에 타인을 들이면서 소통이 일어나고 그걸 통해 담담한 위로를 전한다"라는 작품의 미덕을 꼽았다. 또한, "특히 좋았던 지점은 균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인물들이 누군가를 향한 애정을 갖기 시작하면서 균열이 생기고 흠집이 발견된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사소한 일에도 '찌질'해지지 않나"라며 그 부분에서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앞으로 겸미 커플이 스스로도 몰랐던 상처와 결점을 발견하고, 그렇게 생긴 균열을 넘어 사랑을 향해 완주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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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해 "(신세경은) 평상시 뭘 해도 참 야무지다. 그런 부분이 참 매력적이고 연기에도 잘 묻어난다", "(임시완은) 상대의 컨디션 변화를 귀신같이 감지하고 챙긴다. 정말 섬세하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극중 캐릭터가 실제 연인이라면 어떨 것 같냐는 흥미로운 질문에도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임시완은 "오미주 같은 사람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소신이 뚜렷하고 뭐든 정말 똑 부러지게 하는 똑쟁이라", 신세경은 "답답한 구석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마음이 향했을 때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사랑을 퍼붓는 남자다. 기선겸 같은 남자라면 감사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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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