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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와 정성윤은 최근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린이집 산타 방문 행사가 취소되자 아이들이 실망할까 봐 걱정했다. 특히 태어나서 산타 할아버지를 한 번도 못 본 이온이를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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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김미려와 정성윤은 올해만큼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직접 나서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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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은 "모아가 5살 때 이온이가 태어났다. 아무래도 당시에 모든 신경이 이온이한테 쏠려 있었다. 그래서 모아가 어린 나이에 동생에게 많은 부분을 양보하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도 모아와 정서적인 교감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이번 기회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는 건 어떨까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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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와 정성윤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 준비한 산타, 루돌프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엄마 아빠를 금방 알아볼 만큼 어설픈 변신이었지만, 모아와 이온이는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김미려는 "최근에 모아가 잘 웃지도 않고 조용했다. 급하게 준비한 깜짝 파티에도 이렇게 웃어주니까 앞으로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날 밤 아이들을 재우고 휴식을 취하던 김미려는 정성윤이 보낸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영상 편지 시작부터 눈물을 보인 정성윤은 "우리 이온이가 태어나고 나서 첫 크리스마스를 같이 못 보내지 않았냐. 이온이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 함께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우리 가족 건강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참 행복하다"며 오열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잘 지내자. 나도 옆에서 많은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사랑해"라고 말했다.
정성윤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한 김미려도 눈물을 쏟았다. 이어 "많이 놀랐다. 깜짝 영상 편지 선물해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 서로 너무 잘하고 있고 우리 남편 특히 너무 잘해주는 거 같다. 진짜 가족밖에 모르는 착한 우리 남편. 나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