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화가 난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아스널전 완패에 얼굴을 붉혔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각)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박싱데이 매치'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7경기 연속 무승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던 아스널이기에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첼시가 손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딴판이었다. 첼시는 전반에만 상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그라니트 사카에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부바요 사카에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첼시는 0-3에서 태미 에이브러햄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잘나가던 첼시는 이번달에만 리그 3패를 당하며 선두권 추격이 어렵게 됐다. 승점 25점 리그 7위에 그치게 됐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이 경기에서 이기기를 원했다. 그래서 화가 난다"고 했다. 그는 "페널티킥을 내주는 장면에서 우리는 게을렀다. 프리킥을 허용하는 장면도 게을랐다. 나는 전반전 선수들이 축구의 기본적 측면에서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을 보고 매우, 매우 실망했다"고 설명했다.
램파드 감독은 이어 "전술적 문제가 아니었다. 당신은 동료들을 우한 전력 질주를 원하는가, 아니면 조깅을 하며 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싶은가. 우리는 옳은 방향을 제쳐두고 올바르지 못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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