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브루노, 나보다 낫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자신보다 좋은 선수라며 극찬했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5,500만 유로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맹활약했다. 페르난데스는 현재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44경기 출전 26골 16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도 3회나 수상했다. 명실상부한 맨유의 에이스에 등극했다.
지난 레스터전에서도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본 맨유 선배 폴 스콜스는 27일(한국시각) 맨유 공식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페르난데스를 극찬했다. 그는 "그의 경기력은 정말 환상적이다"면서 "브루노가 맨유에 온 이후로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맨유가 리버풀보다 더 많은 승점으로 리그 1위에 올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의 시즌 초반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지만, 그들은 리그 상위권에 위치해있고,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 브루노가 만들어낸 공격포인트는 정말 말이 안된다. 그가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브루노의 활약을 칭찬했다.
스콜스는 맨유 유소년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1993년 맨유와 프로계약을 체결한 스콜스는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니키 버트 등과 함께 활약하며 '퍼거슨의 아이들'로 불렸다. 그는 자로 잰듯한 정확한 롱패스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 그리고 경기를 읽는 능력으로 맨유 중원을 책임졌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11회를 포함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스콜스는 브루노가 자신보다 나은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는 "브루노는 나보다 좋은 선수고 나와는 다른 선수다. 그는 나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든다"라며 "그와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 아마도 내가 브루노 뒤에서 뛰는게 맞을 것이다. 그럴수는 없겠지만, 그는 정말 환상적이다.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고 말했다.
끝으로 스콜스는 "브루노다 맨유에 오기 전, 맨유는 기회 창출을 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맨유는 마치 매 경기당 세네 골 혹은 다섯골도 넣을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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