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야악스가 집처럼 편하다."
아약스의 젊은 수비수 페르 슈르스가 당분간 팀을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슈르스는 21세 어린 나이지만 아약스의 주전으로 당당히 도약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슈르스는 최근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이 버질 반 다이크 등 수비 라인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어, 수비 보강이 절실히 필요하다. 슈르스는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리버풀의 문제를 해결해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양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도 선을 보였다.
하지만 슈르스가 리버풀로 갈 생각이 없다. 그는 '리버풀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주전이 되는 게 목표였고, 이제 그 목표를 이뤄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이 곳은 집처럼 편하다. 나는 해외에 일찍 가는 걸 찬성하지 않는다. 여기가 편하고, 몇 시즌 더 이 곳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르스는 이번 시즌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출전했고, 아약스와의 계약이 18개월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