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AC밀란이 미노 라이올라의 악명높은 협상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 시즌 잘나가는 AC밀란은 핵심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돈나룸마는 내년 6월 AC밀란과의 계약이 끝이 난다. AC밀란은 돈나룸마를 잡기 위해 연봉 800만유로를 제시했다. 현재 받는 연봉에서 200만유로가 오른 금액이다.
하지만 29일(한국시각)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라이올라가 AC밀란의 제안에 불만을 보이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연봉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라이올라는 이번 재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AC밀란의 운영진은 라이올라의 요구를 거절했다. 하지만 라이올라는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돈나룸마를 지켜보고 있다며 운영진을 압박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