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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올해 FA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떠난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5월 29일 패전조로 첫 등판한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가 7월에 다시 콜업됐다. 그러나 김현수가 맡은 보직은 패전조였다. 그러다 10월 1일 기회가 찾아왔다.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김현수는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이후 세 차례 선발 등판은 내년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양한 구종이 필요하다는 것과 5회 이전 찾아온 고비를 넘길 수 있는 위기관리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0월 28일 광주 KT전에서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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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도 구속만 올라온다면 내년 시즌 선발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정명원 신임 투수코치의 판단을 믿겠지만, 올 시즌 좌완투수 부족에 쩔쩔 맸던 것을 생각해보면 김유신은 '천군만마'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2019시즌 필승조로 활약했던 좌완 하준영과 군 제대한 심동섭까지 가세할 예정이라 2021년에는 좌완 풍년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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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해외진출에 성공할 경우 투수 파트에서 1군 최고참은 고영창(31)이 된다. 대부분 군필들이라 향후 몇년간은 큰 걱정없이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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