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데 헤아가 이번 시즌 맨유가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데 헤아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데 헤아는 무려 5차례의 선방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 39분 로망 사이스의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았고, 후반 26분에도 사이스의 헤더를 손을 위로 뻗어 걷어냈다. 데 헤아는 맨유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이 날 승리로 맨유는 9승 3무 3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1위 리버풀(승점 32)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같은 날 데 헤아는 영국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새해에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물론이다 항상 믿고 있고 계속 믿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동시에 침착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위닝 멘탈리티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팀에 매우 중요하다. 모두가 숭리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맨유는 래시포드가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승리했다. 데 헤아는 "감독님은 우리가 끝까지 노력하길 원한다. 팀이 경기 종료 직전에 득점한 것을 봐서 정말 좋았다. 정말 좋은 일이다"면서 "우리는 매 경기 승리를 위해 플레이한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하고 기회를 만들어 득점하는 것을 보는 것이 좋다"라며 팀의 상승세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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