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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에서는 연기 인생 65년 차 국민배우 이순재가 출연해 대학 시절 친구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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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원희, 현주엽과 함께 추적카를 타고 추억 여행을 떠난 이순재는 과거 서울대 문리대가 있던 마로니에 공원을 찾아 주변을 둘러보고, 오래된 다방에 들러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삶과 친구와의 추억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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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인해 제대로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없었음에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순재는 부산 피난 시절 서울대를 지원했다 떨어지고 이듬해 다시 도전해 철학과를 들어갔다고. 그는 친구들과 교류하며 재미있게 대학 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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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다시 친구와의 추억으로 이어졌고 현주엽은 미리 준비한 이순재의 과거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이순재는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마음속으로 늘 같이 있었던 친구들"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순재는 다소 불안한 마음으로 재회 장소로 들어서며 "채조병"을 외쳤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채조병씨가 이순재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났다.
포옹을 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눈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했다는 말을 전했고 여경래 셰프의 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를 이어갔다. 친구는 이순재가 나온 작품들을 빠짐없이 챙겨 보았다면서 광고 속 이순재의 성대모사도 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대학 시절 시험 기간 서로 강의 노트를 바꿔 가며 공부했던 일화를 공개했고 대학 시절 상대방이 인기가 많았다며 서로를 추켜세워 흐뭇함을 안겼다.
친구는 과거 "너희는 하나의 인생을 살지만 나는 여러 인생을 산다"던 이순재의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면서 자신을 찾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두 손을 꼭 잡고 이제는 옛날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별로 없다며 서로에게 감사해하는 이순재와 친구의 모습이 훈훈함과 먹먹함을 동시에 안겼다.
스타들의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소중한 추억 속의 주인공을 단서를 통해 찾아가는 추리와 추적 과정이 더욱 흥미로워지고 생애 가장 특별한 재회의 감동이 배가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