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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뿐만 아니라 고령의 어르신들 중 작은 충격에 고관절이 부러져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고관절이 부러지면 1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20%나 되기 때문에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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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려면 골다공증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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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뼈를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약이 개발되어 좀 더 효과적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주로 이 약은 주사로 뼈에 투여되는데, 3개월 혹은 6개월에 한 번 맞으면 된다. 뼈 생성을 촉진해주기 때문에 주사를 맞고 1~2년 사이에 골밀도가 일부분 높아지기도 한다. 골다공증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고관절이 부러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필자가 중학생일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의학공부를 하면서 생각해보니 고관절 골절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어느 날부터 할머니가 꼼짝도 못하고 누워 계시면서 점점 쇠약해진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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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주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고관절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법이지만 골절이 생기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3년 전부터는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도 가능해졌다. 입체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무릎 수술에만 활발히 적용 중이다. 현재 고관절 인공관절 로봇 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미국에만 있어, 우리나라 병원에도 빨리 도입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움말=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