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2020년 한 해를 되돌아봤다.
허지웅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절망과 희망, 파괴와 회복, 혼돈과 질서가 복잡하게 공존했던 한해였습니다"라고 지난날을 되짚었다.
이어 "작년 이 맘때 저는 새해를 병원이 아닌 일상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지난 시간 훌륭하게 버텨온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이웃들에 감사합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모든 이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소설 '몬테 크리스토 백작'을 인용해 "신이 인간에게 미래를 밝혀주실 그날까지 인간의 모든 지혜는 오직 다음 두 마디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라고 적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한편 허지웅은 SBS 러브FM '허지웅쇼' 진행을 맡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한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절망과 희망, 파괴와 회복, 혼돈과 질서가 복잡하게 공존했던 한해였습니다.
작년 이 맘때 저는 새해를 병원이 아닌 일상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지난 시간 훌륭하게 버텨온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이웃들에 감사합니다.
올해의 마지막 오프닝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 크리스토 백작>을 인용하려고 합니다.
이야기의 끝자락.
여기 어둡고 지친 과거를 아직 씻어내지 못한채 주저하고 있는 막시밀리앙이 있습니다.
절망 뿐이었던 과거의 망령으로부터 드디어 벗어나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된
주인공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편지가 막시밀리앙에게 전달됩니다.
막시밀리앙은 백작의 편지를 읽은 뒤 비로소 어제를 이기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연인과 함께 백작의 말을 되새기며 용기를 찾습니다.
몬테 크리스토 백작은 편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미래를 밝혀주실 그날까지 인간의 모든 지혜는
오직 다음 두 마디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2020년 12월 31일. 허지웅쇼 출발합니다.
#sbs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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