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청주 KB스타즈가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4대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14승4패)는 우리은행(13승5패)을 밀어내고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박지수가 18점-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1년 첫 날부터 '빅 매치'가 펼쳐졌다. 종전까지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은 나란히 13승4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랭크돼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상황이었다.
변수가 있었다. 바로 부상이었다. 우리은행의 '중심' 김정은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 김정은은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만 3개월이 필요하다는 소견.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예상대로 KB스타즈가 우위를 점했다. '보물 센터' 박지수를 중심으로 침착하게 공격을 풀었다. 박지수가 전반에만 14점을 몰아넣었다. KB스타즈가 36-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들어 박지현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과 3점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팽팽하던 3쿼터 막판, KB스타즈가 악재를 만났다. 강아정이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강아정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위기의 KB스타즈.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희진의 3점포로 급한 불을 껐다. 4쿼터에는 심성영 염윤아 김민정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최희진의 3점슛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KB스타즈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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