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했을 때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홍원기 신임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에 지난 시즌 말 손 혁 전 감독이 사실상 경질되고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선임됐기 때문이다.
김 수석코치의 선임은 홍 감독의 건의로 이뤄졌다. 홍 감독은 25일 유튜브를 통한 언론사와의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수석코치 선임'에 대한 질문에 "내가 구단 측에 건의를 드렸다. 지난해 수석코치를 하면서 수석코치에 대한 중요성 등을 공부했던 시간이었다. 수석코치란 자리는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다양성을 가진 사람이 적합하겠다고 생각해서 김창현 수석코치를 건의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분들이 감독과 수석코치의 사이라면 '실과 바늘'로 생각하시는데 다른 것을 배제하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를 생각했다. 특히 우리 팀 컬러상 다른 팀에서 하지 않았던 개척자,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도 고려했다. 구단에서도 흔쾌히 받아주셨다. 시즌이 끝난 뒤 김창현 수석코치의 선택이 맞았다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관여'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이렇게 이야기 하는 분들께) 반문하고 싶다. 프런트 야구, 어떤 시선을 가지고 우리 팀을 바라보시는지. 내가 아는 프런트 야구는 공생관계다. 명확하게 나눠져 있다. 다른 팀들도 똑같이 프런트가 현장에 바라는 점이 있다. 충돌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외부로 소리가 나느냐, 표시가 나느냐가 다르다. 나는 프런트에 대해 등을 질 생각도 없고, 좋은 의견은 받아들여야 한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분명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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