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의 홍길동 브루클린 네츠다.
브루클린 네츠가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24대120으로 물리쳤다.
브루클린의 '빅3'의 힘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카이리 어빙이 39득점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케빈 듀란트는 28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제임스 하든은 23득점, 14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사실 경기 전 예상은 LA 클리퍼스의 우위였다.
브루클린은 수비에 약점이 있다. 어빙이 2대2 수비에 약점이 있는데다. 주전 센터 디안드레 조던 역시 활동력이 떨어져 미드 레인지 지역을 많이 내준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강력한 화력과 빅 3의 경기지배력 최대화를 통해 이같은 약점을 극복했다.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폴 조지가 26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빅3'의 화력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브루클린의 행보는 상당히 흥미롭다.
최근 경기를 보면 동부의 약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연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수비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지만,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등 동부의 강호를 잡아낸 뒤 동부 최하위 워싱턴 위저즈에 연장 혈투 끝에 146대149로 패했다. 두 팀 모두 수비가 약했지만, 공격력은 강했다. '올스타전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전에도 그랬다. 서부의 강호 유타 재즈, 동부 1위 필라델피아 76ers를 물리쳤지만, 정작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게 패했다. 최근 15경기를 보면 약팀에게는 패하고, 강팀을 잡아내는 NBA의 '의적'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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