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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프로 통산 129승 좌완 선발 투수 두산 장원준 '이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장원준은 2004년 롯데 1차 지명받으며 프로 무대를 밟은 뒤 2014시즌 마치고 FA로 두산으로 이적했다. 당시 FA 투수 최고액 4년 84억이라는 대형 계약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장원준은 2016년 통합우승에 큰 힘을 보탰고, 두산 이적 후 꾸준한 모습으로 '장꾸준'이라는 별명으로 두산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19시즌 무릎 수술로 인해 6경기 등판 후 재활에 매진했고, 2020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에 등판해 43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6.70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몸을 만들고 있던 장원준을 시즌 후반부 콜업해 기회를 주었지만 두 번의 등판에서 결국 아쉬운 모습만 남긴 체 장원준은 다시 2군에 내려갔다.
두산 좌완 투수 장원준의 올해 나이는 37살, 현역 선수로써 황혼기에 접어든 시기지만 그의 열정만큼은 다시 뜨겁게 불타고 있다. 지난 시즌 1군 마운드에서 단 2경기에 등판해 5.2이닝 동안 126개의 공은 던진 뒤 1군에서 자취를 감췄던 베테랑 장원준은 명예회복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2021시즌 두산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두산 장원준은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어느덧 선수 생활 마무리를 준비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017시즌 14승 이후 부상과 무릎 수술 후 구위가 떨어지면서 18, 19, 20년 세 시즌 동안 단 3승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졌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8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며 누구보다 당당하게 마운드에서 올랐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은 다시 한번 날갯짓을 할 준비하고 있다.
2021시즌 1군 마운드에 올라 당차게 자신의 공을 던질 장원준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후배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훈련하는 베테랑 장원준'
'이제는 아프지 않다!'
'장원준 2021시즌 부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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