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그라니트 자카를 감쌌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각)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스널(승점 38)는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이른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6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메튜 로튼을 제친 다음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슈팅해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전반 39분 빌드업 상황에서 쟈카가 페널티지역 오른편에 있는 루이스에게 패스한 공이 우드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동점골 내줬다.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한 아스널은 결국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레노는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기회가 많았다. 페널티킥을 얻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승점 1점을 얻었지만 3점을 얻을만 했다고 생각한다" 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전에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고 1-0이 아닌 2-1 혹은 3-1이 되었어야 했다. 후반전엔 번리의 축구가 펼쳐졌고 우리나 프리미어리그의 어느 팀에게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레노는 자카의 실수로부터 나온 번리의 동점골에 대해 "우리는 후방에서 빌드업을 하길 윈했다. 왜냐하면 효과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카로부터 불운했던 장면이었지만 그 사건이 일어났다"라며 자카를 감쌌다.
끝으로 레노는 "후방에서 부터 빌드업으로 나가는 것은 위험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스타일이다. 우리에게 유라하게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을 더 많이 가져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