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받아야할 것은 호날두가 아니라 유벤투스 팀이다."
'맨유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포르투갈 팀 포르투에 밀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충격 탈락한 후 비난받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감쌌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16강 2차전 포르투와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지만, 1, 2차 합산 스코어는 4-4,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포르투에게 8강행을 내줬다.
비난의 화살은 호날두를 향했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연장 후반 10분 포르투의 프리킥 상황, 수비벽을 쌓은 호날두가 올리베이라가 슈팅을 올리는 순간 몸을 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볼이 호날두의 다리 사이로 지나갔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을 피하려는 듯 몸을 사린 호날두의 움직임에 팬들이 격분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다. 그의 멘탈은 축구를 배우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그는 많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어떤 선수도 혼자서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의 존재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기대를 자아낸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팀이 패배할 때 전체 스쿼드가 패하는 것이지, 특정한 한 선수가 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는 결과에 놀라지 않았다. 포르투는 위닝멘탈리티를 가진 팀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유벤투스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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