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일전, 우리도 대승적 차원에서 도와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13일 포항전 직전 인터뷰에서 "몇해전 2017년 유스챔피언십 때 격려 방문했었다. 그후로는 처음이다. 기분은 괜찮다. "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의 한-일전이다. 중요한 시점이고 6월 월드컵예선이 시작된다. 우리도 도와야 한다. 대표팀이 잘 되도록 도와야 한다. A매치 평가전에서 코로나확진자가 나왔다. 축구협회 매뉴얼이 있다. 우리 팀에서 몇명이 뽑힐 지 모르지만 코호트 격리도 해야 한다. 다음날이 경기가 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도와야 한다. 대표팀이 이겨준다면 축구 열기가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윤구 제외에 대해선 "특별한 이유는 없다. 바코를 활용하는 차원, 김민준의 컨디션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첫 동해안더비는 13일 오후 4시30분부터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포항전 베스트11로 최전방에 이동준-김민준-이청용, 허리에 윤빛가람-원두재-신형민, 포백에 홍 철-불투이스-김기희-김태환, 골키퍼 조현우로 골랐다.
이날 스틸야드는 입장권 4007장이 매진됐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전체 관중석의 25%만 입장했다.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홍명보 감독은 K리그 사령탑으로 처음 포항 스틸야드를 방문했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