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제시 린가드(29)가 다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폼이 향상됐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영국 대중매체 메트로는 17일(한국시각) '린가드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면서 린가드의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지난 1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한 린가드가 인상적으로 부활하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점점 기량이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전술에 포함되지 않은 린가드는 결국 지난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런데 웨스트햄에서 화려하게 되살아났다. 6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골-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폼의 부활을 알렸다. 결국 이 덕분에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이 열렸다. 린가드는 2018러시아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의 4강행 주역이었다. 하지만 소속팀 맨유에서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표팀에서도 외면받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