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저도 홍(명보)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FC 서울 박진섭 감독이 국가대표팀 선수 차출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은 나상호 조영욱 윤종규 등 3명이 오는 25일 열리는 한일 A매치 친선경기에 차출됐다.
박 감독은 17일 상암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3명이나, 이렇게 많이 나가는 건 처음이다. 대표팀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K리그 감독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건지, 안 해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소통을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고 아쉬워했다.
앞서 울산 홍명보 감독은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몸상태가 좋지 않은 홍 철을 발탁한 데 대해 "홍 철의 선발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다. 홍 철이 지난 두 경기에 출전해 괜찮다고 판단했을 것 같은데, 우리는 보다 홍 철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다. 향후에는 조금 더 조율과 협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몸담은 광주와의 맞대결에 대해 "운동장에 나가서 광주 선수들을 보니 찡했다. 정이 많이 든 것 같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어쩔 수 없다"며 서울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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